“네이버 플레이스에는 제일 예쁘게 나온 사진을 올리면 될까요?”
손님이 네이버에서 음식점이나 카페를 찾을 때는 가게 이름뿐 아니라 사진도 함께 살펴봅니다. 어떤 음식을 파는지, 매장 분위기는 어떤지 사진으로 먼저 확인하는 거죠.
그런데 정작 대표사진에는 간판이나 로고만 등록해두거나, 음식이 작게 나온 사진을 사용하는 매장도 많습니다.
대표사진은 단순히 예쁜 사진보다 손님이 우리 가게를 선택할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업종별 대표사진 선택 기준부터 촬영 방법, 실제 등록 방법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우리 가게는 음식과 분위기 중 무엇이 강점인가요?
대표사진이라고 무조건 음식 사진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손님이 우리 가게에 방문하려는 이유에 따라 보여줘야 할 사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매장 유형 | 추천 대표사진 | 촬영할 때 포인트 |
|---|---|---|
한식·분식집 | 대표메뉴 또는 한 상 차림 | 실제 반찬과 음식 구성이 보이도록 |
고깃집 | 고기와 기본 상차림 | 고기의 양과 구성이 잘 보이도록 |
카페·디저트 | 시그니처 메뉴 또는 매장 내부 | 디저트의 특징이나 매장 분위기 강조 |
술집·주점 | 대표 안주 또는 매장 분위기 | 실제 조명과 테이블 분위기 살리기 |
배달·포장 전문점 | 실제 판매하는 대표메뉴 | 메뉴 구성과 양이 드러나도록 |
예를 들어 김치찌개 전문점이라면 매장 외관보다 맛있게 차려진 김치찌개 한 상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넓은 좌석과 편안한 분위기가 강점인 카페라면 커피잔만 찍은 사진보다 매장의 공간감을 보여주는 사진이 더 적합할 수 있고요.
가게의 장점이 음식인지, 분위기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사진은 크게 볼 때보다 '작게 봤을 때' 중요합니다
대표사진은 휴대전화의 작은 검색 결과 화면에서도 표시됩니다.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도 음식이 구석에 있거나 배경이 복잡하면 손님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촬영할 때는 세 가지만 신경 써보세요.
음식이 사진의 중심에 오도록 찍기
메뉴 사진이라면 음식을 너무 멀리서 찍지 마세요. 음식의 높이나 구성을 보여주고 싶다면 정면에서 약간 내려다보는 각도로, 한 상 차림을 보여주고 싶다면 위에서 촬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광을 활용해 실제 색감 살리기
가능하면 창가에서 촬영해보세요. 강한 플래시 때문에 음식이 번들거리거나, 조명 때문에 음식 색이 부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과한 색 보정으로 실제 음식과 너무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사진을 줄여서 다시 확인하기
촬영한 사진을 휴대전화에서 작게 줄여보세요. 음식이 잘 보이는지, 중요한 부분이 잘리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대표사진 한 장에 메뉴 여러 개를 억지로 담거나 홍보 문구를 빽빽하게 넣는 것보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 하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대표사진을 지정해도 다른 사진이 보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는 사장님이 직접 대표사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플레이스 접속 → 내 업체 → 정보 수정 → 기본정보 → 업체 사진
사진을 여러 장 등록했다면 ‘노출순서 변경'에서 가장 먼저 보여줄 사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지정한 대표사진이 모든 검색 화면에 그대로 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는 업주가 등록한 사진을 우선 활용하지만, 검색 결과에 따라 방문자 리뷰나 블로그에서 수집한 사진을 함께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 업체 상세페이지의 이미지 노출 기준도 다릅니다.
업체 사진 등록 수 | 네이버가 안내하는 이미지 구성 |
|---|---|
1장 | 등록 사진 1장 + 거리뷰 이미지 |
2장 이상 | 등록 사진 2장 + 새소식 영상 또는 리뷰 수집 이미지 |
따라서 대표사진 한 장만 등록하고 끝내기보다는 음식과 매장 내부, 외관 사진을 함께 등록해두는 게 좋습니다.
사진을 변경한 뒤에는 직접 네이버에서 가게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지역명+업종'으로 검색했을 때 어떤 사진이 보이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소상공간만의 TIP!
대표사진을 교체할 계획이라면 아래 순서로 준비해보세요.
대표메뉴 사진 1장, 매장 내부 사진 1장, 외관 사진 1장 준비하기
실제 제공하는 메뉴의 양과 구성이 사진과 비슷한지 확인하기
손님이 가장 궁금해할 장점이 대표사진에 드러나는지 확인하기
사진 변경 후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실제 노출 모습 확인하기
스마트플레이스 통계에서 변경 전후 방문 추이 살펴보기
특히 새로 오픈한 가게라면 업체 사진을 꼭 등록해두세요.
네이버의 '새로 오픈했어요' 서비스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신규 업체를 지역 검색 결과에 소개하는 기능인데, 업체 사진 1장 이상과 메뉴·가격정보 등록이 필수 조건에 포함됩니다.
또한 대표사진을 변경했다면 스마트플레이스 통계에서 유입 수, 유입 채널, 검색 키워드 등을 확인해보세요.
사진을 바꾼 전후로 같은 기간과 요일을 비교하면 변화를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방문 수는 계절이나 이벤트, 다른 홍보 활동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진 한 장의 효과로 단정하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대표사진은 단순히 매장을 꾸미는 사진이 아닙니다.
손님이 우리 가게에 방문하기 전, 어떤 음식과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첫인상입니다.
가장 예쁜 사진보다, 우리 가게를 가장 잘 설명하는 사진부터 골라보세요.
소상공간 창업의 정석에서는 자영업자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혼자서 어려웠던 창업과 가게 운영, 이제 소상공간이 함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