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만 사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전기 증설까지 해야 하나요?"
매장에 새 오븐과 냉장고를 들이려는데, 갑자기 전기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확인하셔야 하는 것이 바로 계약전력입니다.
계약전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거나, 예상치 못한 추가 요금을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매장에 필요한 계약전력을 계산하고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계약전력이란 무엇인가요?
계약전력이란 한국전력공사에서 매장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전력의 양입니다.
계약전력은 최소 4kW부터 설정되며, 한 달 사용량(kWh)이 계약전력 1kW당 450kWh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계약전력에 따라 한 달 동안 사용 가능한 총량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총량 = 계약전력(kW) × 450
즉, 계약전력이 5kW라면 한 달에 2,250kWh까지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기준을 넘겨 전기를 쓰면 차단기가 내려가거나,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전력이 실제 소비하는 전력량보다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냉난방기 사용이 몰리는 계절까지 감안해 여유 있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전력과 소비전력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계약전력은 매달 받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지서의 '고객사항' 항목에 계약종별과 계약전력이 함께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고지서를 찾기 어렵다면 한전ON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요금조회' 메뉴에 들어가면 됩니다.
또한, 소비전력은 각 장비의 제조 라벨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계약전력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장비별 소비전력을 모두 더한 값을 450시간으로 나누면, 평균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필요 계약전력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머신 3kW를 하루 10시간, 제빙기 1kW를 하루 24시간, 오븐 5kW를 하루 1시간 사용한다면, 한 달 사용량은 약 1,770kWh입니다.
이를 450으로 나누면 약 3.9kW로, 계약전력을 4kW 정도로 잡으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만 이 평균값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차단기가 평균이 아니라 그 순간 실제로 흐르는 전력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오븐을 쓰는 그 1시간 동안 커피머신과 제빙기도 함께 켜져 있다면, 그 순간 흐르는 전력은 3kW+1kW+5kW로 9kW에 이릅니다.
평균을 계산해 보았을 때는 4kW면 충분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9kW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는 시간대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냉장고, 제빙기처럼 계속 켜두어야 하는 장비와 오븐처럼 순간 소비전력이 큰 장비가 함께 사용되는 순간에 특히 유의하세요.
계약전력이 부족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계약전력이 부족하다면 전기증설을 진행해야 합니다.
전기증설이란 한전에 계약전력 변경을 신청하고, 필요한 경우 배선 공사까지 함께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증설이 필요한지 고민되신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소상공간 창업의 정석에서는 자영업자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혼자서 어려웠던 창업과 가게 운영, 이제 소상공간이 함께합니다.
